티슈진, IPO 주관 최종 승자 'NH투자증권' 한국증권과 치열한 경쟁…'트랙 레코드', 코오롱과 릴레이션십 한몫
김병윤 기자공개 2017-01-10 09:28:00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9일 09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바이오 자회사 티슈진(Tissuegene Inc.)이 코스닥시장 상장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9일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해외기업 IPO 경험이 있는 증권사들 위주로 검토한 결과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의 트랙 레코드가 주관사 선정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의 경우 제약·바이오 업체 중 비교적 공모규모가 컸던 신라젠의 IPO 대표주관 이력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티슈진이 신라젠과 마찬가지로 적자기업이면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어 적정 밸류 산출에 강점을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과 코오롱그룹 간 끈끈한 사업적 관계도 주관사 선정에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코오롱그룹이 NH투자증권과 오래도록 거래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티슈진의 주관사 선정에서도 그러한 부분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대형 증권사 위주로 티슈진 상장 주관사를 물색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두고 막판까지 저울질했던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티슈진 상장 주관을 위한 제안서 작성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우 밸류에이션 산출이 쉽지 않은데, 두 증권사가 얼마의 몸값을 적어냈는지도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티슈진은 수년 전부터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티슈진-C 임상 일정이 늦어지면서 상장 일정 역시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티슈진은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보다 국내 상장 때 밸류에이션 이점이 있다"며 "하지만 최근 제약·바이오에 대한 눈높이가 크게 낮아지면서 보수적 관점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티슈진이 대규모 기술수출료 유입으로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확실성이 확대된 시점에서 티슈진이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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