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수요예측 성공…'1조 클럽' 합류 2000억 모집에 1조 넘게 몰려‥AA급 흥행기조 확인
김병윤 기자공개 2017-01-19 16:09:40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8일 18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AA0. 안정적)가 2017년 '수요예측 1조 클럽'에 가입했다. LG유플러스는 최초 공모예정금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3년물 뿐 아니라 5년과 7년물에서도 대규모 오버부킹에 성공했다.LG유플러스는 총 2000억 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이번 회사채 만기는 3·5·7년으루 구성됐다. 만기별 희망금리 밴드는 3·5년물 경우 개별민평 대비 -15~15bp, 7년물 경우 -10~20bp 각각 가산한 수준이다. 대표주관은 KB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 결과 유효수요는 총 1조 800억 원이다. 만기별 내역을 보면, 3년물 경우 800억 원 모집에 61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5년물과 7년물 경우 각각 700억 원, 500억 원 모집에 2600억 원, 2100억 원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5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액은 최대 3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채 시장에서 AA급에 대한 투자 수요는 굉장히 많다"며 "LG유플러스가 3년물 뿐 아니라 5년물과 7년물에서도 대규모 흥행을 기록한 점은 눈에 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절대 금리가 낮아 현대제철 대비 유효수요 규모가 작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AA0)은 지난 17일 총 3000억 원 발행을 앞두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벌였다. 만기 구조는 이번 LG유플러스와 동일하다. 현대제철 역시 모든 만기물에서 흥행을 기록했다. 총 요효수요 규모는 1조 43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12년 수요예측 도입 후 최대 흥행 기록이다.
올해 회사채 시장 포문을 연 이마트(AA+)는 3·5년물 총 3000억 원 모집에 1조 900억 원의 자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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