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임 재무실장에 윤덕일 상무 노민용 상무, 정도경영실 이동…포스코ICT 경영기획실장에 이종관 상무
강철 기자공개 2017-02-06 08:27:55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3일 15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윤덕일 포스코ICT 경영기획실장(상무)을 새로운 재무실장으로 선임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윤덕일 경영기획실장은 오는 6일자로 포스코 가치경영센터 산하 재무실장으로 이동한다. 최정우 가치경영센터장(부사장)과 그룹 전반의 재무를 책임진다.
윤 상무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IR팀장, IR그룹 리더를 역임하며 주로 재무, 투자, 주가 관리 등 업무를 담당했다. 2012년엔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PT.Krakatau Posco) 재무담당본부장으로 이동해 일관 제철소 건립 과정에서의 자금 조달, 회계를 전담했다.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쇳물 양산을 시작한 2015년 초 포스코ICT 경영기획실장(CFO)으로 자리를 옮겼다. 포스코ICT에서는 최두환 대표(사장)와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인터넷전문은행 등의 각종 신사업을 추진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윤 상무가 크라카타우포스코 경영 정상화, 포스코ICT 사업 재편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이번 인사에서 재무실장에 선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상무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경영기획실장 자리는 이종관 포스코 상무가 대신한다. 이 상무는 재무투자본부 프로젝트 시니어 PCP(Posco Certified Professional), 국내사업관리담당 등을 거쳤다.
2014년부터 3년간 재무실장을 맡았던 노민용 상무는 감사 책임자 격인 정도경영실장으로 보직을 변경한다. 정도경영실이 CEO 직속 조직인 만큼 지근거리에서 권오준 회장을 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상무는 권오준 회장 '집권 1기'에 각종 실무를 담당하며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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