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IMM, 미래파인켐 60억 투자 원료의약품 제조회사···설비투자·R&D 지원 용도
김동희 기자공개 2017-02-13 08:26:16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9일 13: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이하 스마일게이트)와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가 원료의약품 제조업체인 미래파인켐에 투자한다. 투자의사결정은 완료한 상태로 자금납입만 남겨놓고 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와 IMM은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미래파인켐이 발행하는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키로 했다. 투자금액은 스마일게이트가 40억 원, IMM이 20억 원이다. 양사는 조만간 자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미래파인켐은 지난 2008년 한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원료의약품 제조회사다. 고지혈증 치료제에 들어가는 핵심 중간체 생산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특허 등록한 핵심 중간체TBFA 고순도 결정형은 보관안정성 및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이미 경보제약, JW중외제약, 삼진제약, 코오롱생명과학, 한림지노믹스, 보령제약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제조·품질관리(GMP) 원료의약품 공장을 착공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와 IMM은 미래파인켐의 기술력이 뛰어나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해 투자를 결정했다. 벤처기업 및 연구개발전담부서 인증, 신기술보육사업(TBI)선정, 특허출원 등으로 기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황성관 대표이사는 2016년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산업기술진흥유공자부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원료의약품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사업적인 성과도 기대돼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투자 자금은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저축은행 예보한도 상향 여파]예보료율 인상 따른 비용 부담 확대 '우려'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후계자 준비 본격화…계열사 CEO 인선 촉각
- [저축은행 예보한도 상향 여파]'머니무브 효과' 수월해진 자금 유치…조달 개선 기대
- 나우어데이즈 신곡 '렛츠기릿', 주요 음원차트 진입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임추위 마음 사로잡은 '성장스토리 시즌2' 프리젠테이션
- 유연성·독립성 갖춘 코웨이 코디, 시공간 제약 없어 'N잡' 가능 눈길
- [SGI서울보증 IPO 돋보기]기한 내에서 최대한 신중히...예보도 팔 걷었다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속전속결' CEO 승계 완료, 대체불가 리더십 입증
- [thebell note]카카오뱅크와 시중은행의 엇갈린 선택
- 상호금융권, 대부업 자회사 출자 '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