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3월 16일 18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도권의 공동주택용지 분양 지역 중 남양주와 양주 지역 투자가 가장 유망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이곳까지 연장되고 인근에 고속도로가 들어서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화상태에 달한 수도권 남부보다는 향후 북부와 동부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경기도 성남시 오리 사옥 1층 강당에서 ‘2017년 LH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투자설명회에는 건설사 관계자, 공인중개사, 실수요자 등 2000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서울지역 발표를 맡은 LH 서울지역본부 토지판매부 유경희 팀장은 "판교와 동탄 등 경기도 남부지역이 뜬 것은 지하철과 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과 가깝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경기도 북부와 동부 지역도 교통 인프라를 갖추면서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 팀장은 "개인적으로는 남양주와 양주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한다"며 "이곳의 가치는 숨은 진주에 비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양주 별내의 경우 잠실로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오는 2021년 개통한다. 당고개역에서 연결되는 지하철 4호선 진접선 연장선도 2019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별내 인터체인지(IC)를 통해 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유 팀장이 추천한 지역은 남양주에서도 두 개 블록을 분양하는 단독주택용지다.
우선 LH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금곡리의 블록형 단독주택을 이달 내로 분양할 예정이다. 면적은 4069~2만6451㎡다. 건폐율은 50% 이하이며 용적률은 100% 이하다. 블록형 단독 1외 8필지가 공급 대상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의 주거전용 단독주택도 분양한다. 면적은 244~572㎡다. 건폐율은 60% 이하이며 용적률은 180% 이하다. 단2-1 외 52필지가 공급 대상이다. 오는 4월 분양한다.
LH는 양주에서 옥정, 덕정2, 회천, 고읍 4개 지역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 팀장은 "규모가 가장 큰 양주 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이곳 인근에는 제2경부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인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오는 7월 개통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신도시는 제2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발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H의 공급지역은 양주에서도 옥정동에 집중돼 있다. 우선 이곳에 60~85㎡ 규모의 공동주택용지를 3월내로 분양한다. 건폐율은 50% 이하이며 용적률은 200% 이하다.
이곳에 상업 업무용지도 6월내로 분양할 예정이다. 규모는 업무(1539~2509㎡), 근상(1165~2950㎡)으로 나눠진다. 건폐율은 70% 이하이며 용적률은 업무 400%, 근상 600% 이하다. 분양 대상은 업무 8필지, 근상 11필지다.
유 팀장은 "미사와 위례 지구는 이미 오를 때로 올라 투자가 쉽지 않은 지역"이라며 "이제는 교통 인프라를 갖춘 경기도 북부와 동부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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