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신기술사 등록 설립 자본금 200억 원…호반건설주택 100% 출자
정강훈 기자공개 2017-04-05 08:23:49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3일 14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건설이 설립한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가 벤처 투자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3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31일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를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로 등록했다.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는 200억 원의 설립 자본금으로 출발한다. 신기사의 설립 자본금 기준인 100억 원을 훌쩍 넘는 규모로, 본계정 투자 여력을 넉넉하게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자본금은 호반건설주택(옛 호반비오토)이 100% 출자했다.
대표이사는 회사의 설립 업무를 담당한 김철희 호반건설 미래전략실 부장이 맡았다. 그 외에 투자업계 출신의 외부 인력을 운용인력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아직 설립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출범을 준비하는 단계"라며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서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호반건설주택은 주택건설 및 분양, 부동산 매매 및 임대 등이 주요 사업이다. 호반건설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장남인 김대헌 호반건설 전략기획 상무가 최대주주다. 201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 2195억 원, 영업이익 2955억 원, 당기순이익 2133억 원을 기록했다.
중견건설사인 호반건설은 지난해 울트라건설을 인수하는 등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신기사 설립은 차세대 사업 발굴 및 성장 동력 확보 등을 목적으로 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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