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드십코드 해설서, 이달 중 나온다 내주 중 간담회 예정…스튜어드십코드 발전위원회 출범
서정은 기자공개 2017-04-17 08:28:29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3일 15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이달 중 스튜어드십코드 실무 해설서를 내놓는다. 이와 동시에 스튜어드십코드제정위원회를 발전위원회로 바꾸고 스튜어드십코드 확산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이달 중 스튜어드십코드 해설서를 발표한다. 당초 해설서 완성 시기를 5월로 계획했으나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면서 작업을 서둘렀다. 이르면 다음주 중 업계 관계자들을 모아 간담회를 한 뒤 최종안을 확정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해 말 스튜어드십코드가 도입된 뒤 해설서 작업에 매진해왔다. 이를 위해 변호사, 연구위원 등 분야별로 전문가들을 모아 스튜어드십코드센터를 별도로 만들었다.
해설서 내용은 원칙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이행 사례를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스튜어드십코드가 원칙 중심으로 제정되면서 상당수 기관투자자들이 적용 방법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관계자는 "각 원칙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추가적으로 의견을 들은 뒤 최종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해설서가 발표되면 스튜어드십코드제정위원회를 스튜어드십코드발전위원회로 전환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기관투자자들이 스튜어드십코드를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스튜어드십코드발전위원회로 전환하면 인력도 추가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관계자는 "제정안 마련 당시 여러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업계 관계자들을 발전위원회 멤버로 영입할 생각"이라며 "우선은 해설서 작업을 마친 뒤 발전위원회 운영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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