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하나멤버스 덕 TM 채널 강화 설계사 수 272% 늘려, 올해도 인원 확충
윤 동 기자공개 2017-04-19 10:59:21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8일 15: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생명보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계사를 대거 확충하는 등 TM(텔레마케팅) 채널 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멤버십인 '하나멤버스' 가입 고객이 늘어나면서 영업할 대상이 많아졌지만 인력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최근 TM 채널 설계사를 확충하기 위해 리크루팅(모집)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TM 담당 설계사를 대거 늘렸으나 올해도 대규모 인원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나생명의 설계사 숫자는 지난해 말 기준 41명으로 2015년 11명 대비 크게 늘었다. 설계사 수 확대 폭(272.73%)만 놓고 보면 생보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25개 생보사 전체 설계사 숫자는 2568명(1.99%)으로 줄었다.
|
하나생명은 하나멤버스 통합멤버십 때문에 TM 담당 설계사를 확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정보 영업활용에 동의한 하나멤버스 가입 고객이 많아지면서 TM 채널의 일거리도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멤버스 가입 고객이 늘어나면서 영업할 대상자는 시시각각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소화할만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원래 TM 설계사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멤버십 가입 고객이 늘어나면서 설계사를 늘릴 필요성이 생겼다"며 "올해도 10~20여명 가량 설계사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출시된 하나멤버스 가입자 수는 조만간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적지 않은 고객이 개인정보 영업활용 항목 등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