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강한기업]메디아나, 창업주 지배력 공고, 뚜렷한 2대주주 없어③길문종 회장 우호 지분 49% 근접, 경영권 안정적
윤 동 기자공개 2017-05-15 10:10:31
[편집자주]
알려진 수많은 국내 강소기업, 그중에서도 '더' 강한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더 강한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의 성장 스토리, 재무구조, 지배구조를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공'을 꿈꾸는 수 많은 중소·중견기업에 귀감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더 강한기업'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과 그들의 극복 노하우도 함께 들어봤다.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4일 09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메디아나는 상장을 거치면서 창업주인 길문종 회장의 지분율이 40.58% 수준까지 줄었다. 그러나 5.5%의 지분을 보유한 김응석 사장 등 장수 임원이 특수관계인으로서 길 회장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맡고 있다. 또 길 회장 우호 지분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주주가 없어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지난해 말 기준 길 회장이 보유한 메디아나 지분은 40.58% 수준이다. 2012년 말까지는 6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코넥스(KONEX)와 코스닥(KOSDAQ) 상장을 거치면서 지분율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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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회장은 현재 과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단 지난해 말 기준 길 회장과 특수관계인을 제외하고서는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가 없기 때문이다. 녹십자가 2014년까지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코스닥 상장 이후 주식을 매도했다. 이후 뚜렷한 2대 주주가 없는 상황이다.
또 오랜 기간 동고동락한 장수 임원의 우호 지분을 감안하면 길 회장의 지분율은 48.78%로 훌쩍 뛰어오른다. 특히 5.5%의 적지 않은 지분을 보유한 김 사장이 길 회장의 대표적인 지원군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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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기술사업부를 이끌면서 2006년에 이사, 2007년 부사장 등 고속 승진 이후 2010년에는 사장으로 선임됐다. 메디아나가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하기 직전인 이때부터 김 사장은 기술 개발 뿐 아니라 지배구조 상에서도 길 회장을 보좌하는 역할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김 사장 이외에도 강동원 이사, 김이웅 이사, 전대근 이사, 허진 상무 등 10년 가까이 일한 장수 임원이 길 회장의 확실한 지원군으로 분류된다.
현재 메디아나의 자회사는 메디아나USA(미국 법인)와 메디게이트(제조 자회사) 두 곳이다. 이들은 모두 메디아나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길 회장→메디아나→자회사'로 이어지는 단순하면서도 탄탄한 지배구조가 사업의 안정성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59년생인 길 회장은 아직 경영 일선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아직 경영 승계에 대한 작업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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