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밸류포커스·신영마라톤 등 가치주펀드 대거 등급 하락 [펀드등급] 국내 주식형, KB밸류포커스·메리츠스몰캡 5등급
김현동 기자공개 2017-05-12 08:48:09
이 기사는 2017년 05월 08일 13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주식형 펀드 중 중소형 가치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의 등급이 하락했다. 순자산 규모 1조 2000억 원인 KB자산운용의 KB밸류포커스가 5등급으로 떨어졌다.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 펀드인 메리츠코리아스몰캡도 최하등급으로 추락했다.8일 한국펀드평가 국내주식형 1년 펀드종합등급(2016.5~2017.4)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KB밸류포커스[자](주식)A의 등급은 전월 4등급에서 당월 5등급으로 하락했다.
2009년 11월 설정된 KB밸류포커스는 내재가치 분석과 성장잠재력 분석을 통해 저평가된 중소형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다. 컴투스, SK, SK텔레콤 등을 주로 편입하고 있다. 중소형 가치주 위주로 투자하다 보니 벤치마크(코스피200지수) 대비 수익률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1년 투자수익률이 -3.67%에 머물고 있다.
KB자산운용의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 역시 전월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더 떨어졌다. 최근 1년 수익률은 -4.37%다. 펀드 내에서 컴투스 비중이 7.69%로 가장 높다.
메리츠자산운용의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C-A도 5등급으로 떨어졌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3.09%다. 이 펀드는 시가총액 기준 중소형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고영, 로엔, 코스맥스, 더존비즈온, BGF리테일, 한솔케미칼 등이 주로 편입된 종목이다.
순자산 규모가 1000억 원에 미치지 못하는 펀드 중에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트러스톤밸류웨이[자](주식)A도 5등급으로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가치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주요 편입종목을 보면 KB손해보험, 삼성전자우, 삼성전자, 대림산업 등이다. 삼성전자를 포트폴리오에 담으면서 최근 1년 투자수익률은 -1.63%로 선방한 편이다.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인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마라톤도 등급이 추가로 떨어졌다. 신영마라톤(주식)A는 전월 3등급에서 이달에는 4등급으로 한 계단 더 하락했다. 연금펀드인 신영연금가치전환형[자](주식)와 신영퇴직연금가치주식[자](주식)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두달 연속 등급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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