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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R머티리얼즈, 수출 호조로 '흑자전환' 1분기 '매출 급증+영업익 흑자'…수출지표 호전 '2분기도 기대'

양정우 기자공개 2017-05-15 09:00:00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5일 08: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크랩 전문기업 GMR머티리얼즈가 경영 정상화에 성공하며 올해 1분기 실적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영업 성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GMR머티리얼즈는 1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4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147%나 급증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영업이익도 5억 7000만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영업손실(6000만 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부진했다. 회생절차와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회사의 역량을 영업에 집중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경영 환경이 안정을 되찾으며 해외를 공략하는 동시에 계열사 간의 시너지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수출 판매 가격이 상승해 원가율이 하락했고 미국 자회사의 실적도 호전돼 흑자 전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GMR머티리얼즈는 한차례 위기를 겪었던 만큼 유동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과 의정부 등에 위치한 유휴 자산(토지 및 건물 등)을 지속적으로 매각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이어 4월에도 인천 소재 토지를 처분하는 데 성공했다. 매각 대금은 앞으로 차입금 상환과 사업 다각화에 쓰일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차입금 상환에 따라 이자비용이 감소하면 재무안정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나머지 유휴 자산도 빠르게 매각해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MR머티리얼즈는 오는 2분기 실적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수출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격적인 수주 전략을 가동한다는 각오다. 물류비 절감 등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스크랩 시장 환경에 불안 요소도 없지 않다.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및 감산 정책 등이 트리거로 꼽힌다. 하지만 매입량과 단가를 조절하는 동시에 수출 판매량을 조정하는 재고운영 정책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방침이다.

회사의 최대주주인 GMR코리아는 올 들어 경영권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관계사 리싸이맥스를 통해 GMR머티리얼즈의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GMR머티리얼즈는 스크랩 사업뿐 아니라 재활용(Recycling) 및 신재생 에너지, 폐기물 처리 등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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