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이음PE, 950억 블라인드PE 조성 기업은행 400억 출자, 글로벌 강소기업 투자
김창경 기자공개 2017-06-05 08:14:08
이 기사는 2017년 05월 31일 10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95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95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IBK-이음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제1호 펀드'에 400억 원을 출자했다. 나머지 550억 원 모집에는 삼성증권, 산은캐피탈 등 복수의 기관이 참여했다. 앞으로 이음PE는 펀드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영참여를 통해 투자기업을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시키는 동반자 금융을 실현할 것"이라며 "성장 유망 강소기업 투자는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투자 펀드, 중소중견 글로벌 투자파트너쉽 펀드 등 19개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창출 중소기업 투자 펀드는 15개 기업에 총 1515억 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2609억 원을 회수하는 등 내부수익률(IRR) 23%를 기록하고 있다.
기업은행이 앵커 투자자로 참여한 펀드는 이음PE의 첫 번째 블라인드펀드다. 이음PE는 2014년 경영진이 새로 가세하면서 사명을 지금과 같이 변경했다. 이음PE는 당시 새로 합류한 삼일PwC 출신인 고성진 대표와 유진기업 M&A 담당자였던 곽동석 대표가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이음PE는 2015년 SK건설 U사업부 투자에 성공하며 운용자산 규모를 대폭 키웠다. 이음PE는 SK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놓은 U사업부 지분을 1600억 원에 인수했다. 같은 해 현대엘리베이터가 발행한 20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중 1200억 원을 인수했다. U사업부 다음으로 큰 규모였다. 이음PE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PEF 운용사로 꼽힌다.
이번 블라인드펀드를 포함하면 이음PE가 운용 중인 펀드 규모는 5000억 원을 넘어서게 된다. 이음PE는 선보공업, 한맥텍코, 동아원 등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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