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분할 확정, 신현우 사장 영향력 확대 대표 맡은 계열사 '테크윈·파워시스템·디펜스' 3곳으로 늘어
강철 기자공개 2017-06-19 08:04:34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6일 14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테크윈이 방산, 에너지 장비, 산업용 장비 등 3개 부문의 분할을 확정했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사장은 분할 후에도 방산, 항공엔진, 로봇, 에너지 장비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다. 신 사장이 대표를 맡는 계열사는 한화테크윈,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총 3곳으로 늘어난다.한화테크윈은 지난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방산, 에너지 장비, 산업용 장비 부문의 물적분할 안건을 승인했다. 이들 3개 사업부는 오는 7월 1일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한다. 방산은 한화다이나믹스로, 에너지 장비는 한화파워시스템으로, 산업용 장비는 한화정밀기계로 출범한다.
한화테크윈의 자산 4조 6449억 원 중 1조 5911억 원이 신설법인에 배정된다. 핵심 계열사인 한화다이나믹스는 재고, 유·무형자산, 관계기업 지분을 포함해 총 1조 2815억 원의 자산을 갖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1875억 원, 한화정밀기계는 1221억 원을 각각 양도받는다.
한화테크윈 측은 "분할의 궁극적인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이며 이를 위해 신설법인들이 적정한 기업 가치를 평가받도록 하겠다"며 "계열사 별로 전문성 강화, 의사 결정 합리화를 추진해 전반적인 경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분할에 맞춰 신설법인을 이끌 경영진도 최종 확정했다. 한화다이나믹스는 손재일 방산사업본부장을, 한화정밀기계는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 부사장을 각각 초대 대표로 선임했다.
손재일 한화다이나믹스 대표는 ㈜한화 경영지원실, 방산사업본부 경영기획실 등을 거친 전략·기획 전문가다. 2016년 5월부터 한화테크윈 방산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정밀기계 대표는 한화기계, 한화유니버셜베어링스, 한화테크엠 등을 거친 중역이다. 지난해 11월 한화테크윈 산업용 장비 부문 총괄에 올랐다. 두 임원이 각 부문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었던 만큼 신설법인의 대표를 맡을 거란 건 어느 정도 예견됐다.
한화다이나믹스, 한화정밀기계와 달리 한화파워시스템은 신현우 사장이 대표를 겸직한다. 손영창 한화테크윈 에너지장비사업본부장, 이홍건 한화테크윈 경영지원실장, 김영한 한화테크윈 재무실장이 신 사장을 보좌한다.
겸직으로 신 사장이 대표를 맡은 계열사는 한화테크윈,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디펜스(옛 두산DST) 등 3개로 늘었다. 한화다이나믹스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진에 합류하며 간접적으로 경영에 관여한다. 방산, 항공엔진, 로봇, 에너지 장비 등 총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책임과 영향력이 확대되는 한편 역할이 한층 명확해진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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