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알재팬 '치매 재생의료' 日 신청 20일 나고야재생위원회 심사…자가지방 줄기세포 정맥 투여 방식
양정우 기자공개 2017-06-19 10:23:58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9일 10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이처셀은 관계사 알재팬이 일본 나고야재생위원회에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재생의료 연구를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오는 20일 나고야재생위원회측의 심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 2주 안에 정식 통보를 받게 된다. 이후 기술협력 병원에서 후생노동성에 승인을 신청하면 늦어도 8월 중엔 정부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 승인이 완료되면 일본 뿐 아니라 한국 등 여러 국가의 치매 환자들이 바이오스타 줄기세포연구원의 기술로 배양한 자가지방 줄기세포를 투여받을 수 있다"며 "정맥 내로 1회 2억 셀씩 총 10회(2주 간격) 투여받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일본에서 진행하는 치료 방법은 이미 네이처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아 현지에서 임상 시험을 개시한 방식과 동일 프로토콜(Protocol)로 시행된다.
의료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에서 한국 줄기세포 기술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기여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연구원장은 "치매 정복을 위해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면서 효과적"이라며 "내년 말까지는 사람에 대한 효과를 명확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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