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 운용인력, 벤처캐피탈리스트 된다 정순원 KTOA 부장,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과정 참여
권일운 기자공개 2017-06-21 07:19:00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9일 15: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한국IT펀드(KIF) 전담 인력이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과정을 밟는다.1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KTOA 산업지원실 소속 정순원 부장은 이날부터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과정에 입과한다. 산업지원실은 KTOA 내에서 창업보육 사업 및 KIF 업무집행을 맡은 조직으로, 정 부장은 KIF 운용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는 인원은 중소기업청이 인정하는 벤처투자 전문인력 자격을 획득, 벤처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나 핵심운용인력을 맡을 수 있다. KTOA는 직접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이나 한국벤처투자조합(KVF)을 운용하지는 않지만,민간 모태펀드(Fund of Funds)인 KIF의 운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담당 인력의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전문가 참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KTOA 관계자는 "KIF 담당 인력의 경우 자펀드 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과정을 밟도록 했다"면서 "전문가 과정을 통해 벤처투자 시장 동향 파악은 물론 자펀드를 운용하는 벤처캐피탈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OA는 정 부장 외에도 산업지원실 내에서 KIF 관련 업무에 참여하는 인원들을 추가적으로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과정에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KTOA 관계자는 "통신 3사에서 파견된 인력들은 물론, 연합회 소속 직원들 중에서도 KIF 운용에 참여하는 인력들은 꾸준히 전문가 과정을 수료토록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벤처투자 생태계의 전반적인 역학관계를 감안할 때 벤처투자 전문인력은 물론 엔젤투자 분야의 전문가도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추후 KIF 운용 인력들을 전문엔젤 양성 교육과정에 파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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