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과, 관절염치료제 '인보사' 3상 곧 시작 이범섭 공동대표 "국내 품목허가 관련 입장 밝힐 수 없어"
샌디에이고(미국)=이윤재 기자공개 2017-06-22 15:25:57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2일 10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조속히 개시한다. 국내 시판 허가는 어떤 견해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통상 기간을 고려하면 지연된 것은 아니다는 설명이다.21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7 바이오 인터내셔널(이하 바이오 USA)'에서 만난 이범섭 티슈진 공동대표(부사장)은 "인보사의 글로벌 임상 3상은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며 "늦어도 연말 전까지는 임상 3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인 티슈진이 개발 중인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세계 최초 바이오 신약이다.
인보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3상 시약을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시설에서 만들라는 지침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티슈진이 생산 규모를 키우는 과정에서 변수가 많아 힘들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인보사는 현재 예상했던 시기보다 약 반년 이상 늦어지고 있다.
국내 품목허가 시점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년 전인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보사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아직 품목 허가에 대한 승인은 받지 못했다.
이 공동대표는 "통상 품목허가를 받는데까지 1년 여의 시간이 소요되는 걸 감안하면 허가가 늦는 건 아니다"며 "다만 시점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바이오 USA에 참여하면서 인보사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마련한 부스에 코오롱생명과학이 포함돼 있지만 별도로 인보사 부스를 마련했다.
이 공동대표는 "약 1억 5000만 원 가량을 들여 별도로 인보사 홍보 부스를 설치했다"며 "우리에게 관심이 많은 곳들과 비즈니스 미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티슈진은 지난 14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요청하며 IPO가 임박한 상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미국 3상 비용을 1000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으로부터 300억 원을 조달했고, 나머지 비용은 티슈진 상장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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