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VC, 시장 중심 벤처정책 파트너" [2017 VC Forum]서성호 KDB산업은행 벤처금융실장 "VC, 벤처생태계 중심돼야"
권일운 기자공개 2017-06-23 08:08:46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2일 15: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은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KDB산업은행은 정책적 목적 달성이라는 과제를 부여받은 기관이라고 전제한 서 실장은 "이 시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벤처 육성이라면, 주어지는 범위 안에서 정책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역할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이 성장 단계마다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 실장은 벤처 생태계 내에서 KDB산업은행이 수행하고 있는 역할이 크게 두 가지라고 소개했다. 하나는 벤처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다른 하나는 벤처캐피탈이 조성하는 펀드에 대한 유한책임사원(LP) 자격의 투자다. 직접 투자의 경우 1997년부터 20년간 915곳의 벤처기업에 총 1조 5900억 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벤처캐피탈 시장에서는 앵커 LP(주요 출자자)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서 실장은 3기 벤처정책은 시장이 주도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책 은행이라는 특성상 민간 자본과는 다소 상이할 수 있지만, KDB산업은행의 기본적인 방침도 동일하다고 언급했다.
서 실장은 시장에서 공생하고 있는 벤처캐피탈과 KDB산업은행이 '공동의 파트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시장이 주도하는 벤처 생태계에서는 벤처캐피탈이 꽃이 돼야 한다"면서 "벤처캐피탈 자체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고, 벤처캐피탈을 지원하기 위해 KDB산업은행은 가능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