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2년만에 1000억 회사채 발행 이달 만기도래 채권 상환용도…미래·KB 대표주관
배지원 기자공개 2017-07-06 08:20:26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4일 13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AA-)이 2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7월 중 만기가 도래하는 1000억 원의 회사채를 상환하려는 용도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오는 27일 1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오는 19일로 예정됐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 맡았다.
트랜치는 3년물과 5년물로 나눠 각가 700억 원, 300억 원씩 구성했다. 이번 회사채는 2012년 7월 발행한 1000억 원의 회사채 차환을 위해 발행된다.
대신증권은 위탁매매부문에서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고객기반과 영업인프라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최근에는 자산관리부문 강화와 계열 투자 확대를 통해 사업범위 확대를 추진 중이다.
파생결합증권의 익스포저는 과중한 수준이다. 매도파생결합증권 잔액 비중이 266%, 운용손실 위험이 큰 원금비보장, 자체헤지 잔액도 자본 대비 약 100%에 달해 파생결합증권 위험노출이 크다.
이재우 한국신용평가 애널리스트는 "다만 파생결합증권 잔액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있어 헤지운용 관련 이익변동성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말 대신증권의 영업이익은 315억 원을 기록했다. ELS 조기상환 등에 따른 자산운용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또한 2분기 들어 주식시장 강세로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어 위탁매매부문 비중이 큰 동사의 영업실적도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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