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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 EMK 차환펀드 결성 KDB산업은행과 프로젝트 펀드 증액해 에쿼티로 대체

권일운 기자공개 2017-07-06 08:28:17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5일 11: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종합 환경 관리업체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 인수 당시 조달한 차입금을 줄이기 위해 신규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운용은 IMM인베스트먼트와 KDB산업은행이 함께 맡는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와 KDB산업은행은 최근 1350억 원 규모의 에코리아 사모펀드(PEF)를 결성했다. 에코리아 PEF에는 IMM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업무집행조합원(GP)을 맡고 있는 KDB산업은행 외에도 건설근로자공제회와 고용보험기금 등이 참여했다.

에코리아PEF는 지난해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 인수합병(M&A)을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 펀드(단일 목적 투자를 위해 조성한 펀드)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5호 PEF를 증액하는 형태로 결성됐다. KDB산업은행이 GP로 합류하고, 추가로 출자자(LP)를 모집하면서 펀드명을 에코리아로 변경한 것이다.

에코리아 PEF는 결성과 동시에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 인수합병(M&A)을 위해 만들어진 특수목적법인(SPC)에 새로 모집된 금액 전부를 투입했다. 투자는 SPC가 발행한 신주(보통주)를 취득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SPC는 에코리아 PEF의 투자금을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했다. SPC가 일으킨 차입금은 IMM인베스트먼트가 올 초 3900억 원에 에코매니지먼트를 M&A 할 당시 조달한 브릿지 론(Bridge Loan)으로 거래 종료 직후에는 2300억 원 가량이 존재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머지않은 시일 내에 추가로 펀드를 조성하거나, 기존 펀드를 증액해 이 차입금을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에코리아 PEF가 SPC 단에 에쿼티(펀드 출자금)를 수혈한 덕분에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는 자본 증강과 부채비율 감소 효과를 동시에 누리게 됐다. 2000억 원 대였던 브릿지 론이 800억 원 선으로 줄어든 덕분에 금융비용 절감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릿지 론 실행 당시 적용된 금리는 약 5%로, 단순 계산으로만 연간 10억 원이 넘는 금융 비용이 발생한다.

차입금을 펀드 출자금으로 대체한 덕분에 추후 SPC가 차입을 일으킬 여력도 더욱 늘어났다.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는 현재 동종 업체 M&A를 통한 수평·수직 확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데, M&A를 위한 실탄이 필요할 경우 SPC 단에서 차입을 추가로 일으켜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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