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JKL, 산업은행 펀딩 진검 승부 산업은행 PEF출자 대형리그 면접 진행…스틱 3000억·JKL 5000억 목표
윤동희 기자공개 2017-07-10 10:04:35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7일 06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가 다음주 산업은행 대형 사모투자펀드(PEF) 위탁운용사 부문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다음주 PEF 위탁운용사 최종 선정을 위한 면접 절차를 진행한다. 대형과 중형, 소형, 루키 등으로 리그가 나뉘는데 대형 부문에서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한 군데만 산업은행으로부터 1500억 원을 출자받는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가 직접 승부를 벌이는 것은 산업은행이 처음이다. 같은 시기에 펀드레이징 작업에 돌입한 두 운용사는 우정사업본부의 보험사업단의 대체투자부문, 노란우산공제회에서도 리그는 다르지만 동시에 출자권을 따냈다. 이번 산업은행 대형 리그에도 동시에 출사표를 던져 외나무 다리 승부를 벌이게 됐다는 분석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올해 3000억 원의 펀드 조성 목표를 세웠다. 1본부에서 실무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우정사업본부의 예금사업단과 보험사업단, 노란우산공제회 국내대체 투자분야로부터 출자를 약정 받아 1000억 원 가량이 조성된 상황이다. 이번에 산업은행으로부터 1500억 원을 출자 받을 경우 당초 목표한 3000억 원에 훌쩍 가까워진다.
담당 본부는 다르지만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6032억 원 규모의 스페셜시츄에이션 펀드를 결성했다. 더벨 리그테이블 집계에 따르면 PEF 운용자산규모가 2조 6254억 원에 달하는 국내 PEF 시장의 큰 손 중 하나다.
JKL파트너스는 5000억원 규모 4호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목표로 자금을 모집 중이다. 2015년 국민연금과 한국성장금융을 앵커투자자로 하는 3호 펀드를 80% 이상 소진했기 때문이다. JKL파트너스가 5000억 원대 규모 펀드를 조성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JKL파트너스는 우정사업본부와 노란우산공제회로부터 출자를 약정 받았지만 목표한 5000억 원을 채우려면 산업은행과 국민연금에서 모두 출자권을 따내야 연내 목표 달성이 가능해진다. JKL파트너스는 스틱인베스트먼트보다 PEF 운용 업력이 짧지만 최근 우수한 회수와 투자 실적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은행 리그가 끝나면 이들 운용사는 국민연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오는 8월 미드캡, 벤처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작업을 시작한다. 미드캡 펀드 선정 대상은 최대 3곳이며 각 펀드별로 1500억 원까지 출자받을 수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도 국민연금의 미드캡 출자 기회를 따내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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