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IPO 공모가 '밴드 최상단' 확정 경쟁률 약 360대 1 관측…총 공모 규모 689억 원
김시목 기자공개 2017-07-27 17:03:28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5일 12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업 모트렉스가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3만 8300원으로 확정했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트렉스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IPO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IPO 공모가 밴드는 3만 1200~3만 8300원으로 밴드 최상단 기준 공모규모는 689억 원 가량을 제시했다. 신주와 구주 비중은 각각 85%, 15% 가량으로 배분했다.
수요예측 결과는 대흥행이었다. 약 3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 반응을 대거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산운용사 100여 곳 가량이 참여한 것을 비롯해 다수의 해외 투자자들도 모습을 내밀었다. 모트렉스는 넘치는 수요를 감안해 밴드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시장 관계자는 "상장 추진 초반 모트렉스에 대한 이해가 크지 않을 때 자동차 부품기업에 한정된 시각이 컸다"며 "하지만 지속적인 IR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성과 확장성에 믿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출, 수익 등 수치가 입증되면서 투자자들의 확신을 배가했다"고 덧붙였다.
모트렉스는 앞서 상장 밸류에이션을 책정하기 위해 주가수익비율(PER) 지표를 활용했다. PER 산정을 위해 비교기업으로 전장기업, AVN(AVN(Audio Visual Navigation,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기업 일부를 선택했다. 이를 통해 모트렉스가 산정한 PER은 8~10배 수준으로 비교적 낮았다.
모트렉스의 현재 주요 매출원은 현대기아차에 탑재되는 차량용 AVN이지만 점차 음성·동작·영상 인식기술 등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다양한 기술과 역량들을 결집시킨 상품으로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모트렉스는 'PIO(port Installed option)'란 방식으로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통상 OEM 방식이 자동차 생산 초기부터 완성차업체의 주문까지 3년 안팎이 걸린다. 반면 모트렉스가 활용하는 자동차 선적 전 장착하는 옵션의 PIO 방식은 1년이면 장착까지 완료된다. 북미와 유럽 등의 시장에선 OEM이 대부분이지만 신흥국엔 모트렉스의 방식이 새로운 영역으로 부상 중이다.
모트렉스는 이미 2022년까지 납품건이 모두 예정돼 있는 등 현 수준의 외형 창출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오는 2020년 매출은 5000억 원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 추세라면 무리한 수준이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순이익 역시 500억 원 가량을 제시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이날(25일) 오후 확정된 공모가를 담은 정정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7일과 28일 청약을 실시한 뒤 내달 4일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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