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현대로보틱스 지분율 25.8%로 상승 중공업·일렉·건설 주식 전량 교환…'정몽준→로보틱스→중공업' 완성
강철 기자공개 2017-08-02 13:31:32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2일 11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주식 교환을 통해 현대로보틱스 지분율을 25.8%로 높였다. 이번 주식 교환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정 이사장→현대로보틱스(지주회사)→현대중공업·기타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구축을 완료했다.현대로보틱스는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주주를 대상으로 주식 공개매수 청약을 받았다. 청약 배정 물량은 총 424만 6196주로 확정됐다. 이는 현대로보틱스가 당초 계획했던 435만 1665주의 97.58%에 해당한다. 실권주 10만 5469주는 발행하지 않는다.
424만 6196주의 신주는 오는 11일 청약을 신청한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주주들에게 배정된다. 현대로보틱스는 신주 발행 납입금을 현금이 아닌 현대중공업 주식 820만 주, 현대일렉트릭 주식 52만 9553주, 현대건설기계 주식 38만 5808주로 받는다. 이들 주식의 가치는 약 1조 7264억 원이다.
최대 관심사인 정몽준 이사장은 현대중공업 주식 557만 5083주, 현대일렉트릭 주식 37만 6759주, 현대건설기계 주식 36만 3958주를 청약 물량으로 내놓았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는 보유 주식 전량이다. 이 대가로 현대로보틱스 주식 297만 9567주를 배정받았다.
신주가 교부될 시 정 이사장의 현대로보틱스 지분율은 10.15%에서 25.80%로 상승한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나눔재단,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할 시 28.17%까지 오른다. 그룹 지주회사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한층 강화한다.
현대로보틱스의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지분율은 각각 27.84%, 27.64%, 24.13%로 상승한다.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을 20% 이상(비상장사는 40%) 보유해야 한다'는 행위제한 요건을 갖춘다.
이번 주식 교환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 추진한 지배구조 안정화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정 이사장→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현대오일뱅크·현대글로벌서비스→기타 손자·증손회사'의 지배구조가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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