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야스 IPO, OLED주 흥행 이어갈까 1000억 안팎 공모 주목…동종업종 브이원텍·힘스, 잇따라 공모 대박
신민규 기자공개 2017-08-08 07:10:00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4일 13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체인 선익시스템과 야스가 이달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동종업종인 브이원텍과 힘스가 공모 흥행을 이끈 뒤라 결과가 주목된다. 공모규모가 1000억 원 안팎으로 크다는 점에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 역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선익시스템과 야스는 이르면 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예비심사 승인 시점을 감안하면 선익시스템에 이어 야스가 공모를 마무리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업은 모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70일 이상 걸렸다. 선익시스템의 경우 지난 3월 20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지 70영업일 만인 지난달 6일 승인을 받았다. 동종업체인 야스(YAS)는 4월 7일 예비심사에 들어간 뒤 최근 심사승인을 받았다.
심사지연의 공통된 배경으로는 수주물량 확보 여부가 꼽히고 있다. 두 기업 모두 OLED 장비업계 기대주로 꼽히긴 하지만 실적은 최근 들어서야 가파르게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납품처를 중심으로 발주 물량이 급증한 게 배경이 됐다. 수백억 원 규모의 발주가 한꺼번에 이뤄지는 특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수주를 확정할 필요가 있었다.
심사가 장기 지연됐던 야스(YAS)의 경우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중국 등에서의 수주여부를 좀더 기다리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절대적인 상황에서 수익원 다각화 필요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야스는 OLED 양산에 필요한 증발원 및 수평이송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수주물량 확보 면에서 거래소의 합격점을 받아 공모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
선익시스템과 야스는 앞서 상장한 동종업계 기업들과는 사이즈 면에서 다소 차이가 크다. 브이원텍과 힘스는 공모규모 100억~300억 원 대로 시가총액이 1000억 원 수준이었다.
선익시스템의 경우 공모규모만 100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236억 원에 동종업계에 적용했던 주가수익비율(PER) 14~18배 수준을 적용하면 기업가치는 3300억~4000억 원 안팎이 예상된다. 할인율을 적용한 실제 시가총액은 다소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야스 역시 1000억 원 안팎의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주관사 제안서 접수 당시 한때 기업가치가 6000억 원 안팎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선익시스템보다 낮은 131억 원 수준이라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산정에 고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이 임박하면서 야스의 장외 시가총액은 2500억 원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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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OLED 장비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성적표는 상당히 좋았다. 브이원텍은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55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밴드(1만5200~1만7700원) 상단인 1만77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규모는 324억 원이었다. 공모청약 결과는 754.31대 1로 증거금만 2조4419억 원 이상 몰렸다.
지난달 공모를 마친 힘스 역시 흥행을 이어갔다. 수요예측 경쟁률 729.64대 1을 기록한 덕에 공모가 밴드(1만5500~1만8800원) 최상단을 넘어선 2만 원에 진입할 수 있었다. 공모규모가 124억 원으로 작았음에도 공모청약 당시 증거금으로 1조 원이 넘게 몰렸다. 청약경쟁률은 795.94대 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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