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PSG운용 신임 대표, 지분 전량 매도 한동엽 대표 선임 직후 곧바로 유경산업에 지분 넘겨
최은진 기자공개 2017-08-11 15:03:50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8일 16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경PSG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하자 마자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동엽 유경PSG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최근 보유 지분 0.51%(1만 1250주)를 전량 매도했다. 유경PSG운용의 최대주주인 유경산업이 이 지분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유경PSG운용의 최대주주는 유경산업 외 특수관계인 3인(한상만·한상호·한상철)로 조정됐다.
한 대표는 유경산업 오너 일가의 3세로, 최대주주인 유경산업과는 특수관계인으로 엮여 있었다. 이번 지분 매도로 특수관계인에서 제외됐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보통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책임 경영 등을 이유로 지분을 매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한 대표는 이례적으로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한 대표가 유경PSG운용의 지분을 매입한 것은 지난해 7월로, 1년만에 되팔아 의문을 남겼다.
하지만 한 대표는 조만간 지분을 다시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경PSG운용 관계자는 "한동엽 대표가 대표이사에 선임된 직후인 최근 지분을 전랑 매도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만간 의미있는 규모의 지분을 다시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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