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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 나노씨엠에스, 상장 철회…키움, 또 낙방 키움증권, 에이피티씨 이어 올들어 두번째 실패 경험

신민규 기자공개 2017-08-21 09:34:54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6일 18: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노씨엠에스가 코스닥 상장심사를 자진철회했다. 주관사인 키움증권은 올해 에이피티씨에 이어 두번째 기업공개(IPO) 낙방을 경험하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나노씨엠에스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했다. 지난 6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심사를 신청한지 두달 만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화학소재 기업인 나노씨엠에스는 2003년 4월 설립됐다. 본사는 충남 천안으로 근적외선 흡수제, 적외선발광제 등이 주력제품이다. 전자재료용 보안소재, 나노금속화합물, 유기형광체 분야에서 응용소재를 국산화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두 차례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기술특례 상장에 도전했다.

최신기술로 개발 생산되고 있는 보안소재는 화폐 및 여권 등 국가보안인쇄는 물론 상표보호를 위한 보안인쇄에 적용되고 있다. 외국화폐의 위조방지에도 적용되는 등 국제보안인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나노 신물질 등 특허기술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노렸지만 거래소 문턱은 다소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독자기술의 혁신성은 높지만 사업성 면에서 합격점을 받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 중 신물질 특허를 인정받아 심사에 통과한 사례는 없다.

미미한 실적도 발목을 잡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노씨엠에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63억 원으로 2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억 원으로 흑자전환했고 순이익은 3억 원을 기록했다. 나노씨엠에스의 최대주주는 김시석 대표로 지분율은 29.46%다.

이번 딜의 상장 주관을 맡은 키움증권은 에이피티씨에 이어 두번째 낙방을 경험하게 됐다. 앞서 플라즈마 장비업체인 에이피티씨는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지 3개월여 만에 심사 미승인을 받은 바 있다. 키움증권은 엠플러스의 상장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디앤씨미디어를 시작으로 에이피티씨·나노씨엠에스 등 추후 IPO 딜에도 국내외 기관투자가에 청약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었지만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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