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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숙원 푸나...먹는 안구건조증약 2상 돌입 IND 신청…성과 미진한 삼진제약 R&D 신약 프로젝트 탄력

이석준 기자공개 2017-08-24 08:02:32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3일 10: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진제약이 안구건조증치료제(SA001) 임상 2상 허가신청서(IND)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발에 나선지 4년 만이다. SA001은 세계 최초의 먹는(경구용) 안구건조증약으로 개발 중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경구용 안구건조증치료제(SA001)와 안구건조증 점안제 개량신약(SJP002)에 대해 2상 IND를 신청했다. 1분기에 1상을 끝내고 2상 준비를 통해 IND까지 이뤄졌다.

SA001은 개발되면 세계 최초의 먹는 안구건조증치료제가 된다. 2014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 신규 과제로 선정돼 2년간 정부 10억 원, 민간기업(현물포함) 7억 원 등 총 17억 원 규모로 투자를 받았다.

국제공동연구지원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인증된 혁신형 제약기업이 국제적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 및 해외진출 등을 돕기 위한 협력 연구지원 사업이다.

삼진제약은 2013년부터 주로 소화성궤양용제로 쓰이는 레바미피드 성분을 SA001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SA001은 복용 후 눈까지 높은 혈중농도로 약효가 도달하도록 임상 디자인을 설계했다. 성공할 경우 안구건조증이 심한 중환자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진제약은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는 대표 제약사 중 하나다. 올 상반기에도 영업이익률이 20%에 육박하면 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게보린(두통약), 플래리스(항혈전제) 등이 스테디셀러가 고정적인 매출을 올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삼진제약은 기술이전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IND 신청을 위한 전임상 자료를 준비 중인 항암제(혈액암, 고형암 등), 치매 및 파킨슨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 2015년 157억 원(매출 비중 7.27%), 2016년 174억 원(7.29%), 올 상반기 92억 원(7.49%)을 연구개발에 쏟아부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회사 신약 파이프라인은 긴 호흡이 필요한 후보군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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