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式 혁신 드라이브...'포스트 200일' 전열 재정비 M&A 적극 추진...새정부 기조 맞춰 '금융 포용성' 강조
김선규 기자공개 2017-09-04 10:39:11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1일 14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각종 추진 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그룹 핵심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통해 새 정부 금융정책의 화두인 '금융의 생산성과 포용성'을 높여 상생 선순환을 더욱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지주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그룹 중장기 전략인 '2020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각 그룹사의 자율경영 아래 추진 중인 2020프로젝트는 조 회장이 취임한 이후 내놓은 그룹 핵심 성장 전략이다.
조 회장은 "올해 상반기 리뷰 결과 2020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선정한 88개 핵심 추진 과제는 적정 이상의 진도율을 보이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실행과 실천을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추진 과제 진행 현황과 함께 성장을 위한 5가지 방향 등을 발표하면서 그룹 지향점인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조 회장이 내놓은 5개 전략 방향은 포트폴리오의 미래지형적 재구축, 원(One) 신한 전략의 강력한 실행, 기회와 리스크에 대한 확장된 탐색, 몰입과 열정의 강화, 따뜻한 금융을 포함한 재창조 등이다.
특히 조 회장은 코닥,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의 쇠퇴를 언급하면서 과감하고 발 빠른 사업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와 성장 동력 발굴을 강조했다. 새로운 성장기회를 잡기 위해 M&A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지주 전략회의 등 회의석상에서 게임의 판도를 바꾸는 것과도 같은 딜(game-changing deal)을 적극 모색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신한금융지주는 굿모닝증권, 조흥은행, LG카드 인수를 통해 지속적인 외형확장과 사업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했다.
실제 조 회장은 취임 이후 사업영역 확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예비인가를 획득한 부동산 리츠(REITs) 운용사 설립도 포트폴리오 다변화 일환으로 풀이된다. 신한리츠운용 설립은 부동산 간접투자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신한PE, 신한은행과의 사업 연계 등으로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신한금융지주의 비전인 '따뜻한금융'을 통해 금융의 생산성과 포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용적 금융'은 문재인 정부의 금융정책 화두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은행권 개혁을 주문하면서 여러 차례 언급했다. 리딩금융그룹으로 새정부 정책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 및 서민금융 등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조 회장은 "지난 2011년 미션 정립 이후 고객가치 창조, 약자 배려와 사회적 책임 완수, 고객보호 등을 핵심으로 삼고 상생의 선순환을 지향했다"며 "벤처와 중소기업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중금리 대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금융의 생산성과 포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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