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금융 '고객자산가치제고協' 주축 멤버는 홍재은 상무 등 계열사 총 7명 핵심, 실무진 포함 총 15~20명 구성
이효범 기자공개 2017-10-10 09:30:30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8일 15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금융지주가 출범한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가 최근 첫 공식 회의를 가진 가운데 협의회에 참석하는 주축 멤버들에 관심이 쏠린다. 김용환 회장이 협의회를 부행장 혹은 임원급으로 구성하라는 지시를 내린 가운데 각 계열사의 자산관리(WM) 사업을 이끄는 핵심인력들이 주축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28일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그룹 내 WM사업 강화를 위해 출범한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에서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주축멤버는 총 7명으로 구성된다.
NH농협금융지주에서는 홍재은 사업전략부문장 상무를 비롯해 김장섭 자산운용전략부 부장과 송두한 금융연구소 소장 등이 협의회 멤버다. 특히 고객자산가치협의회 의장 역할을 맡은 홍 상무는 올 초 NH금융지주의 사업전략부문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내 WM사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NH농협은행에서는 부행장급을 대신해 김홍범 WM연금부 부장이 협의회 멤버로 참여했다. 현재 농협은행 내에서 WM사업을 관할하는 부행장급이 공석인 상태라 연말 인사에서 선임되는 새로운 부행장이 내년부터 고객자산가치협의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에서는 서원교 WM전략본부장(상무)과 이창목 리서치본부장(상무보 대우)이 협의회 멤버로 발탁됐다. 향후에는 NH투자증권 내 WM사업을 총괄하는 김재준 대표(전무)가 협의회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는 배영훈 마케팅총괄 전무가 참석했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각 계열사별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멤버는 총 7명이고, 회의에 배석하는 실무진 숫자는 때에 따라서 변동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총 15~20명 가량이 협의회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현재 NH농협금융지주는 고객자산가치제고 '태스크포스팀(TFT)'과 '협의회'를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TF팀은 지주, 은행, 증권, 자산운용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로 매월 토론과 협의를 통해 하우스뷰를 도출한다. 실무진을 포함해 각 계열사 WM부문 부행장과 임원급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매 분기마다 회의를 열고 그룹 내 WM사업의 방향성을 결정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7일 서대문 본관에서 계열사 WM부문 담당임원들이 모여 제 1차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객수익률의 관리와 WM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 투자 가이드라인인 WM 하우스뷰 플랫폼을 내놨다.
지난 7월 고객자산가치제고 TF팀이 구성된 이후 2달여간 논의 끝에 글로벌 경제전망에 기반한 자산배분 및 상품전략을 수립, 고객에게 최적 상품을 제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의 리서치 역량과 QV포트폴리오가 기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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