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원, 1500억 회사채…금리 탓 배정물량 고심 만기 3·5년, 미래·신한·케이프·NH 주관…유통금리 상승, 기관 태핑 '총력'
신민규 기자공개 2017-10-12 16:14:49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1일 10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브원(AA-, 안정적)이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우수한 신인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통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시점이라 트랜치별 배정 물량을 두고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브원은 내달 1일 1500억 원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맡았다. 수요예측은 25일로 예정돼 있다.
만기는 3년물과 5년물로 검토하고 있다. 회사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증권신고서 제출 전까지 충분한 태핑을 거친 후에 물량을 배정할 계획이다.
AA- 등급 민평금리는 한달 전만 해도 만기 3년물이 2.21%, 만기 5년물이 2.58% 수준이었으나 지난 10일 기준 각각 2.41%, 2.77%로 나타났다. 만기별로 20bp, 19bp 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서브원의 개별 민평금리 역시 상승했다. 지난달 11일 기준 서브원의 3년만기 민평금리는 2.21%, 5년만기 민평금리는 2.56%였다. 자기등급 평균금리 대비 3년물은 같은 수준이었고 5년물은 2bp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지난 10일 기준 서브원의 개별 민평금리는 3·5년물 각각 2.40%, 2.75%로 나타났다. 한달전과 비교해 개별 민평금리가 19bp 오른 것이다.
우수한 신인도를 유지하고 있어 조달 자체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서브원의 신용등급은 AA-로 아웃룩 역시 '안정적' 전망이 달려 있다.
서브원은 연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물량이 없다. 가장 빠른 게 내년 10월로 500억 원의 회사채 차환을 앞두고 있다.
올초 만기도래한 1000억 원의 회사채는 지난해 선발행을 통해 미리 확보했다. 서브원은 지난해 10월 1000억 원(만기 3·5년)의 회사채 조달에 나서 3400억 원의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총 2000억 원으로 증액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1000억 원은 회사채 차환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마곡지구 시설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추가적인 시설투자 용도 또는 유동성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서브원은 내년까지 마곡지구 비즈니스 호텔 및 오피스 등과 관련한 투자자금 소요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유동성 확보의 측면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브원은 차입금 대비 우수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대비 다소 줄었다. 서브원은 1년내 만기도래하는 단기차입금 규모가 130억 원인 반면 현금성자산은 2822억 원으로 높은 유동성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현금성 자산의 경우 지난해 4440억 원에서 1600억 원 가량 줄었다. 건물 등 유형자산 취득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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