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빌, 히트펌프기술 '엔아이알' 전략제휴 스마트팜 공장 적용…포쉬텔 사업 본격화
박제언 기자공개 2017-10-13 15:38:15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3일 15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빌은 엔아이알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엔아이알은 냉난방 동시 생산 히트펌프기술과 최첨단온실 구축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국제에너지의 자회사다. 히트펌프 기술은 유한양행, 녹십자, 휴온스제약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호텔·공장·온실 등 냉·난방이 필요한 산업 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제휴로 바이오빌 관계사인 넥스트에이와 엔아이알은 각각의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넥스트에이는 대사체 생산 농업의 핵심기술인 스티뮬레이터(식물 자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엔아이알의 히트펌프와 온실 구축 기술 등과 접목해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빌은 스마트팜 공장을 구축해 무농약·무해충·무인화를 구현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오빌은 현재 중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동남아시아 등에서 덴마크 호텔체인인 포쉬텔팝업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포쉬텔팝업 사업에 포함된 스마트팜에도 에너지 절감시스템과 최첨단온실구축 기술 등을 접목하게 된다.
바이오빌과 엔아이알은 제휴의 후속 조치로 경기도에 약 3만 3000제곱미터(㎡, 1만 평)의 첨단온실을 조성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규모는 100억 원정도다. 내년 첫 수확을 목표로 관련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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