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운용, 인사시스템 개편…인사고과-성과평가 '일원화' 인사위원회 'S·D등급' 선별, IBK기업은행과 협의 시작
서정은 기자공개 2017-10-23 08:27:15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8일 11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자산운용이 인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별도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상위·최하위 성과를 낸 직원들을 구분하고, 인사고과와 성과평가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의 성과급은 회사 수익과 연계해 지급할 방침이다. IBK자산운용은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모행인 IBK기업은행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18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IBK자산운용은 지난 주 기업은행 IBK컨설팅센터로부터 컨설팅 결과를 건네받았다. IBK자산운용은 지난 7월 경영진단을 받기 위해 컨설팅을 의뢰했었다. 컨설팅은 예상보다 길어진 8주 동안 진행됐다.
IBK컨설팅센터는 IBK자산운용에 별도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권고했다. 그동안에는 각 본부장들이 소속 직원들에 대해 S·A·B·C·D 등 다섯 단계로 등급을 부여한 뒤 사장 보고를 거쳐 최종 등급이 확정되는 식이었다. 정성·정량 평가를 토대로 등급이 나눠지긴 했지만 본부장들의 자의적인 평가가 들어갈 여지가 컸다.
컨설팅 내용에 따라 IBK자산운용은 인사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인사위원회는 앞으로 최상위 등급인 S 등급과 최하위 등급인 D 등급에 속하는 임직원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각 본부장들이 A 등급과 C 등급 직원들을 선정하면, 이를 토대로 S등급(상향조정)과 D등급(하향조정)으로 세분화하는 식이다. 인사위원장으로는 부사장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민 중이다.
성과평가와 인사고과도 일원화된다. 그동안에는 연봉제의 특성상 직원들의 성과평가가 승진에 즉각적으로 반영되기 어려웠다. 설령 승진이 된다고 해도 연봉이 오르지 않아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기에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IBK자산운용은 승진수당을 신설해 임직원들에게 '당근'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무분별한 승진을 막기 위해 직급별로 승진자 수의 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과가 좋은 직원에 대해서는 승진연한을 단축할 예정이다.
성과급은 회사수익과 연동해 지급하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운용 수익률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다보니 일부 운용역들이 펀드 규모를 늘리는데 무심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회사 수익 중 어느 정도를 성과급에 반영할지는 IBK기업은행과 협의할 계획이다.
IBK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내용 중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임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즉시 시행할 것"이라며 "한 해 예산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승진수당 신설 등 모행과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협의를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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