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난 3인 3색 차기 손보협회장 후보 정통 관료 vs 보험통..."업계 이해 바탕한 당국 소통 능력이 1순위'"
신수아 기자공개 2017-10-24 16:35:35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4일 15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마평이 무성했던 차기 손보협회장의 후보군이 3인으로 좁혀졌다. 당국과의 탁월한 교감 능력부터 보험업 이해도까지 후보별 다양한 장단점이 부각되고 있다.손해보험협회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2차 회의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했다. 이들 가운데 1인, 혹은 2인이 오는 26일 최종 후보로 선정될 전망이다. 현재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 방영민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용덕 전 위원장은 제 6대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33년간 재무부, 재정경제부, 국무총리실, 청와대 등에서 경제금융 분야의 전문가로 일한 경험이 있다. 특히 외환위기 직후 5년 여간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과 차관보를 지냈다. 당시 위기 상황의 최전방에 있었던 김 전 위원장은 해결사로 나섰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김 전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정책자문단에서 금융정책 분야 자문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현 정부와의 친밀도가 높은 만큼 당국과의 조율 능력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받는다.
방영민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역시 정통 관료다. 행시 출신인 방 전 원장은 재무부, 대통령 비서실,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원 등에서 예산편성, 경제정책, 금융정책, 금융감독 분야 등의 요직을 거쳤다. 앞서 2007년 부터 한 차례 연임을 통해 2011년까지 서울보증보험의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낸 유 고문은 상대적으로 보험업계의 이슈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와 금융발전심의위원회 보험분과위원을 지낸 '보험통'이다.
실제 실무 경험이 많다. 유 부원장보는 보험감독원이 금융감독원으로 통합된 이후 상품계리실장, 보험감독국장 등 관련 부서를 고르게 거치며 20년 넘게 보험 업계의 변화를 읽어 온 실무자다. 업계 내 과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당국과의 교감은 물론 보험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필요하다"며 "후보 면면을 살펴보면 각각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차관급 이상을 지낸 인물들이 주로 회장을 맡아 온 만큼 최종 후보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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