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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아시아운용, 롱바이어스드 펀드로 시장 데뷔 [헤지펀드 론칭] 개인고객 타깃, 한화·한국증권 판매…3호 펀드까지 출시 예정

서정은 기자공개 2017-10-30 08:55:34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7일 08: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1호 상품을 출시하며 헤지펀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롱바이어스드 전략을 중심으로 헤지펀드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최근 '파인아시아같이행복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1호'를 설정했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출시한 헤지펀드로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1999년 설립된 피닉스자산운용이 전신이다. 싱가포르계 벤처캐피탈 전문운용사인 원아시아인베스트먼트(One Asia Investment Partners)를 포함해 다수의 외국계 투자자들이 지분을 약 9%씩 보유 중이다. 사학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CIO) 출신인 박민호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 펀드의 최소 가입금액은 1억 원이다. 롱 바이어스드를 주전략으로 하며 국내 주식이 주 투자대상이다. 다만 추가 수익을 노리기 위해 장내파생상품, 상장지수펀드(ETF) 등도 일부 편입할 예정이다.

판매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맡았다. 개인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한 결과 영업점을 통해 총 50억 원이 모인 상태다. 조만간 PBS의 시딩 자금도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성과보수는 목표수익률(7%) 초과분의 20%를 가져간다.
파인아시아

펀드 운용은 박중규 주식운용팀장이 맡는다. 박 팀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동부화재에서 재무기획과 일반계정 주식운용을 담당한 인물이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에는 지난 7월 합류했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롱바이어스드 전략 위주로 헤지펀드를 설정할 예정이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시장변동 시기, 개별 주식의 가격변동을 파악해 수익을 추구하는 AVIS(Active Value Investing System)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AVIS가 상승여력이 높은 종목들을 선정하기 때문에 롱바이어스드 전략이 가장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 관계자는 "유사한 전략을 사용하는 2호 펀드는 지난 24일 설정했으며 PBS의 시딩자금이 추가로 들어올 것"이라며 "3호 펀드는 11월 중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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