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핌코 채권펀드' 수익 추종 헤지펀드 출시 [헤지펀드 론칭] 원금 대부분 보존, 핌코펀드 수익률의 1.5배 지급
최은진 기자공개 2017-10-26 13:35:54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4일 12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증권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핌코운용의 채권형 펀드 수익률에 연동해 성과를 내는 헤지펀드를 내놨다. 이 상품은 원금 대부분이 보존되면서도 기초자산 수익의 약 두배 가량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최근 내놓은 DLT 상품과 유사하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최근 '교보증권 Royal-Class PIMCOGIS IncomeFund연계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채권-파생형)'을 출시했다. 초기 설정금액은 7억 원, 프라임브로커(PBS)와 판매는 모두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기대수익률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나 -1.85~6.4%로 보고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억 원, 펀드 만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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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핌코운용의 'PIMCO GIS Income Fund(EUR)'의 수익률에 연동되는 구조화 상품에 투자한다. 수익 참여율은 150%로, 'PIMCO GIS Income Fund(EUR)'가 내는 성과의 1.5배가 투자자에게 지급된다. 특히 원금이 보장 되도록 구조화 해 'PIMCO GIS Income Fund(EUR)'가 마이너스 수익을 보더라도 투자자들은 펀드 투자에 들어간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교보증권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볼 수 있는 손실은 1~2%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초자산인 'PIMCO GIS Income Fund'는 MBS, 우선주, 전환사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으로 이자수익을 취하는 상품이다. 펀드 순자산총액은 60조 원에 달하는 대형펀드다. 지난 2012년 말 설정된 후 누적 수익률은 31%, 연평균 5.8%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금리 상승기에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렸다는 점이 투자 매력도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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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PIMCO GIS Income Fund'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사모 DLS를, 미래에셋대우는 신탁 비히클을 이용해 DLT를 만들었다. 교보증권은 헤지펀드 비히클을 씌웠다.
교보증권은 NH투자증권이나 미래에셋대우 상품보다 투자 안정성이 더욱 높고 환차익을 추가로 노릴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Royal-Class PIMCOGIS IncomeFund연계펀드'는 국내 증권사보다 신용도가 더 높은 소시에떼 제네랄(SocieteGenerale)이 발행한 구조화 상품을 활용한다. 발행사 리스크를 더욱 줄인 셈이다.
또 NH투자증권이나 미래에셋대우 상품은 원화로 투자하지만 교보증권 헤지펀드는 달러 투자 상품이다. 투자 원금은 헤지를 하지만 지급되는 이자에 대해서는 헤지하지 않는다. 따라서 환 변동에 따라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 투자 원금 헤지는 교보증권이 직접 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원금이 거의 보존되면서 높은 수익을 수취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금리 인상기에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사에서 내놓은 유사한 상품보다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행사 안정성까지 높여 초고액자산가에게 적합한 상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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