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0월 27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초 법정관리에 들어간 국내 2위 서적도매업체 송인서적의 회생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따라 인터파크의 송인서적 인수 작업도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됐다.27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채권단은 회생담보권자의 97%, 회생채권자의 77%가 송인서적 회생계획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송인서적의 채권단은 약 2600여 개 출판사로 구성돼 있다.
국내 서적도매상 중 2위 규모인 송인서적은 지난 1월 만기가 돌아온 어음 20억 원을 갚지 못해 부도를 냈다. 이후 채권단은 인터파크를 인수 예정자로 하는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인수·합병을 통해 채무자를 회생시키기로 하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에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개시를 결정함에 따라 송인서적은 영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
인터파크는 유상증자에 40억 원, 회사채 인수에 10억 원 등 총 50억 원을 투자해 송인서적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중 7억 5000만 원은 송인서적의 공익채권 변제와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42억 5000만 원은 채무 변제에 사용하기로 했다. 총 127억 원 상당의 재고서적에 대해서는 5년에 걸쳐 채권자들에게 반품 및 현금변제할 계획이다.
총 인수대금 50억 원 중 5억 원은 이미 송인서적에 지급한 상태다. 그러나 일부 채권단들이 가격 적정성을 두고 반발하면서 매각 절차가 유보돼 최종 인수대금 납부도 미뤄졌다.
이날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의 동의를 얻게 되면서 인터파크는 나머지 대금을 지급하고 송인서적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24일 출판계 단체들은 송인서적의 전(前)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대한출판문회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는 이규영 전 대표이사와 송석원 전 전무이사를 횡령과 배임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이 전 대표와 송 전무가 부도를 앞두고 수십억 원대 현금과 어음을 횡령하고, 장부를 조작해 특수관계인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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