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1월 02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미약품 당뇨병 신약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글로벌 임상 파트너사 사노피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개시 시점을 4분기로 명시했기 때문이다.한미약품은 2015년 사노피와 5조 원 규모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핵심물질로 하는 당뇨병약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지만 기술 수출 임상 지연, 계약 변경 등의 변수가 생기면서 3상이 시작되지 못했다.
사노피는 2일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이 4분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1,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같은 내용을 밝힌 바 있다.
다국적제약사는 수많은 신약 파이프라인이 있어 단기간내에 임상을 시작하거나 품목 허가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핵심 물질만 뽑아 예측 가능한 R&D 계획(Expected R&D milestones)을 발표한다. 사노피는 11개 품목의 14개 타임라인을 발표했는데 이중 에페글레나타이드가 포함됐다.
3상이 시작되면 한미약품은 3상 자금 일부를 부담해야한다. 최대 1억5000만 유로(1800억 원 수준)다. 통상 3상은 초반 비용(전체의 30% 정도)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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