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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갤러리아WM', 다시 'VVIP 점포'로 [PB센터 풍향계] 8개월만에 전환…WM센터 총 세 곳

최은진 기자공개 2017-11-10 11:36:36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7일 13: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의 '갤러리아 WM'이 초고액자산가(VVIP) 전담 센터로 다시 변경됐다. 올 초 옛 대우증권의 PB센터 브랜드인 'PB Class'를 없애는 과정에서 일반 영업점으로 전환했지만 1년도 안 돼 전략이 다시 변경된 셈이다. 이로써 미래에셋대우의 VVIP 센터는 총 3곳으로 확대됐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갤러리아 WM'의 타겟 대상을 매스(Mass) 고객에서 VVIP 고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전사적으로 갤러리아 WM은 일반 영업점이 아닌 VVIP 전담 센터로 공식화하게 됐다.

다만 미래에셋대우의 VVIP 전담 센터 공식 명칭인 WM센터로 간판을 바꿔달진 않기로 했다. 올 초 옛 대우증권의 PB센터 브랜드를 없애는 과정에서 점포 명칭을 바꾼지 불과 1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 차원에서 현재 명칭을 유지하기로 했다.

미래에셋대우의 VVIP 전담 센터는 기존 WM센터원과 WM강남파이낸스센터를 포함해 총 세 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미래에셋대우의 갤러리아 WM은 옛 대우증권 PB사업의 상징과도 같은 센터로 통했다. 초고액자산가를 관리고객으로 확보해 놓은 데다 관리 자산만 3조 원이 넘었다. 그러나 VVIP 마케팅을 옛 미래에셋증권 모델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갤러리아 WM은 일반 점포로 강등됐다.

갤러리아 WM을 다시 VVIP 점포화 시킨 것은 점포 특수성 때문이다. 그동안 영업해 온 전략과 고객 기반이 VVIP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일반 영업점과 경쟁시키고 동일한 전략으로 마케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VVIP 전담센터는 WM센터원과 WM강남파이낸스센터, 갤러리아 WM 세 곳으로 확대됐다"며 "갤러리아 WM의 경우 기존 영업전략, 고객 기반 등을 감안해 VVIP센터로 공식화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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