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삼성운용, 목표전환펀드 합작…800억 완판 상반기 동일전략 1호펀드 성공적 운용…투자자 호응에 추가 출시
이충희 기자공개 2017-11-23 09:57:30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0일 14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KB국민은행과 합작해 만든 목표전환형 펀드가 완판됐다. 설정액은 약 800억원에 달한다. 지난 3월 비슷한 전략 펀드를 출시했는데, 투자자 반응이 좋아 다시 한번 설정에 나섰다는 설명이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이날부터 '삼성든든한 코리아 리딩컴퍼니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제2호[주식]'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 삼성증권에서 판매됐다.
이 펀드는 목표수익률 5%를 달성하면 채권 재간접형으로 전환,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상품이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국내 증시에 투자한다. 장기성장성을 확보한 기업 중 합리적 가격에 살수 있는 종목을 고르는 것이 모토다. 수익률이 달성되면 우량채 ETF에 투자해 원금 손실 없이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추구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Growth본부와 KB국민은행 IPS본부가 펀드 설정을 합작했다. 올들어 특히 목표전환형 상품을 다수 출시해 판매한 국민은행에서 펀드 설정에 적극 나섰고, 이 분야 운용에 강점이 있는 삼성운용 Growth본부와 펀드를 만들기로 계획했다.
삼성운용 내에서 비슷한 전략으로 운용되는 주식형 공모펀드 중에는 '삼성 코리아소수정예증권자투자신탁1'이 꼽힌다. 지난 2003년 설정된 이 펀드는 현재 전체 운용규모가 630억 원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KB금융 등 대형주 위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연초이후 수익률은 22.30%로 집계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들어 목표전환형 펀드를 많이 판매했는데 출시한 펀드 중 모든 상품이 목표했던 수익률을 달성했다"면서 "목표 수익률을 정해두고 운용되는 이런 방식 펀드가 투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호 펀드를 추가 출시한 것도 지난 3월 선보였던 동일 전략 '삼성든든한 코리아 리딩컴퍼니 목표전환형 1호'가 성공적으로 운용을 마쳤기 때문이다. 1호 펀드는 설정된지 45일만에 목표 수익률 5%를 달성하고 채권형으로 전환됐다. 수익을 낸 투자자들이 최근까지 꾸준히 환매에 나서면서 순자산이 약 4억 원으로 줄었다.
그러나 이번 2호 펀드는 1호 펀드 운용전략과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운용은 연말 배당시즌을 맞아 배당률이 높은 종목 투자를 이전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기업 실적 전망에 따라 증시를 주도할 섹터 우선순위를 정해두고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국내 증시 이익 증가 예상 기여도는 섹터별로 반도체, IT, 하드웨어, 산업재, 경재소비재 순으로 조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내년 증시 키포인트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세가지"라며 "매출과 이익증가폭이 큰 업종 내에서 대형주 위주 종목을 고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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