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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파트너스, 자본금 확대..종합운용사 목표 자본금 80억 목표

최은진 기자공개 2017-11-30 09:09:02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7일 15: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자본금을 종합자산운용사 요건인 80억 원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으로 잇따라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조만간 약 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최대주주인 정재훈 플랫폼파트너스운용 대표를 비롯해 주요 주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재 플랫폼파트너스의 대주주는 37.78%을 보유한 정 대표로, 배우자 및 자녀 등 특수관계인까지 포함하면 60%에 달한다.

앞서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지난 16일에도 정 대표의 배우자인 최선영씨 등이 참여하는 제 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자본금은 기존 38억 원에서 40억 원 수준으로 늘었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내년까지 자본금을 지금보다 2배 많은 80억 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자금 여력이 생길 때마다 증자를 실시해 몸집을 불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궁극적으로 종합자산운용사 진출을 노리고 있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내년 종합자산운용사로 외연을 넓혀 인프라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등을 내놓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렇게 되면 플랫폼파트너서운용은 헤지펀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에 이어 공모펀드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게 된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지난해 8월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 후 메자닌, PF, PDF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했다. 현재 펀드 수탁고는 약 2000억 원 수준이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 관계자는 "종합자산운용사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조금씩 증자를 추진해 나가고 있는데, 내년까지 80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며 "헤지펀드, PEF, 공모펀드 시장에 진출해 다양한 상품을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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