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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퀘어, 특수효과 제작사 프리IPO펀드 설정 [헤지펀드 론칭] 첫번째 펀드 최근 성공적 청산 절차…투자 종목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이충희 기자공개 2017-12-08 08:53:39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4일 15: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설정했던 프리IPO 펀드에서 최근 투자금을 모두 회수,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씨스퀘어자산운용이 다시 한번 프리IPO 펀드 출시에 나섰다. 이번 헤지펀드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비상장사에 단독 투자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스퀘어자산운용은 최근 '씨스퀘어 유니콘 Pre-IPO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2호'를 설정했다. NH투자증권과 PBS 계약을 맺었다. 판매사는 유안타증권, 최소가입금액 1억 원으로 책정됐다. 전체 설정액은 21억원이다.

이 헤지펀드는 영화에서 특수효과를 제작하는 비상장 A사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다. A사는 내년 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펀드 운용기간을 총 3년으로 잡았는데 이 기간 안에 모든 투자금 회수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전략이다. 운용보수는 1.40%로 책정됐다. 성과보수는 떼지 않는다.

A사에는 씨스퀘어자산운용 헤지펀드 이외에도 한국투자증권에서 고유자산으로 공동 투자를 집행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에서 직접 IPO도 추진하고 있다. A사의 성장세가 빨라 상장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게 한국투자증권과 씨스퀘어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씨스퀘어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에 투자한 회사는 매출과 주식 가치의 성장성이 높다. 이에 상장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투자에 나선 것"이라며 "비상장 헤지펀드는 여러 종목을 담아 운용하는 것 보다 확실한 종목을 점찍어 투자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프로젝트성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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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퀘어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씨스퀘어 Pre-IPO 코넥스 전문사모투자신탁 1호'가 투자했던 코넥스 종목 '나무기술'에서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고 청산 절차를 밟았다. 이 헤지펀드 역시 나무기술에만 단독으로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로, 약 130%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렸다.

이밖에도 씨스퀘어자산운용은 '씨스퀘어 런앤히트 Pre-IPO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와 '씨스퀘어 Pre-IPO SPAC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 등 2개 프리IPO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두 헤지펀드는 작년 10~11월 설정됐다.

'씨스퀘어 런앤히트 Pre-IPO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는 최근 투자금 회수에 돌입, 누적 수익률이 약 40%를 넘겼다. 이달 중 청산을 앞두고 있다. '씨스퀘어 Pre-IPO SPAC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는 아직 청산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 누적 수익률은 -0.02%수준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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