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스톤투자, '난닝구닷컴' 300억 투자 추진 구주 20% 300억에 인수…신기술조합 결성 진행
정강훈 기자공개 2017-12-08 07:37:04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5일 16: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건설 계열의 벤처캐피탈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가 의류 쇼핑몰 '난닝구닷컴(법인명 엔라인)'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는 엔라인의 구주에 투자할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다. 펀드는 엔라인의 지분 20% 가량을 300억 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준이 된 엔라인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1500억 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라인의 성장성이 좋고 기업공개(IPO)가 예정돼있어 펀드 출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2008년에 설립된 엔라인은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의류 쇼핑몰 '난닝구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일평균 방문자 숫자는 20~30만 명으로, 지난해 매출액 889억 원, 영업이익 86억 원, 당기순이익 71억 원의 영업실적을 거뒀다.
2013년 롯데백화점 인천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랜드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와 현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뒤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2014년 이후 실적이 연평균 20%씩 상승하고 있어 성장성 부분에서 투자업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신생 신기술금융사다. 모회사는 호반건설주택이며 설립 자본금은 200억 원이다. 호반건설 미래전략실 출신의 김철희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