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투 '자이더빌리지' 리츠, 구조는 개인투자자, 연 4%대 배당수익률 기대…잔금 완납 여부가 리스크
이충희 기자공개 2017-12-11 09:01:53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6일 15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공모 판매중인 '자이더빌리지' 리츠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리츠는 기관투자자가 들고 있던 구주를 개인들에게 재판매 한다는 점에서 일부 논란이 있다. 하지만, 연 4%대 배당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8일까지 '김포한강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기존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하던 '김포한강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구주를 일반 개인에게 매출하는 형태로 자금을 모은다. 구주 매출 규모는 리츠 전체 지분 중 약 36%인 85억2000만원이다.
개인투자자가 이번 리츠에 투자했을 때 거둘 수 있는 예상 배당 수익률은 연환산 4%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64% 지분을 들고 있는 기관투자자들의 예상 배당 수익률 6%대와 비교해 다소 낮다. 신한금융투자가 이번 구주 매출에서 주당 가격을 6.5% 할증시켜 판매하고 있어 수익률이 다소 낮아졌다.
예상 배당 수익률은 올초 GS건설이 자이더빌리지 525가구를 모두 완판시켜 약 2800억원 매출을 발생시킴에 따라 확정됐다. 전체 분양 수익금 중에서 대출 원리금 등 각종 비용을 뺀 자금이 리츠 투자자에게 원금과 배당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행사가 이번 공사를 위해 빌린 대출금은 총 2110억 원이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신한생명 등 보험사와 신협중앙회, 신한캐피탈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이자율은 모든 대주단이 동일하게 3.60%로 책정했다
|
대출 원리금과 판관비 등 비용을 상환하고 나면 230억~250억원 가량 자금이 남을 예정이다. 남은 자금은 리츠 투자자에게 원금과 배당금 몫으로 돌아간다. 배당금 지급 시기는 리츠가 청산된 이후인 2019년 초쯤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 리츠는 수익률이 대략 확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스크는 있다. 완공 시점인 내년 6월 분양권자들이 잔금을 내지 못하고 입주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잔금 규모는 전체 분양대금의 30% 수준이다. 분양권자들의 잔금 완납 여부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이러한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직접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리츠를 공모로 재판매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부터는 비슷한 부동산 투자 상품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리츠금융팀에서 사업을 모두 주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런 종류의 리츠는 배당 수익률이 대체로 확정돼 있는 상품이라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슷한 부동산 투자 상품을 설계,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