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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아시아지역 대장암 백신 시장 진출 바이럴진과 독점 판매·생산권 계약…서브 라이선스 등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12-20 09:02:35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0일 09: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의 바이오 사업이 본격화된다.

알파홀딩스는 관계기업인 미국 바이럴진(Viral Gene)으로부터 GCC 면역항암 백신치료제(대장암 및 전이암 백신 치료제)와 관련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45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 및 생산권리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알파홀딩스는 대장내 호르몬(유전자)인 'GCC'의 면역항암 백신치료제 아시아 지역 판매권뿐만 아니라 기술이전을 포함한 생산권리, IP(특허권)에 대한 독점 실시권도 함께 취득하게 됐다. 향후 알파홀딩스가 항암제를 생산하거나 판매를 하면 해당 로열티를 바이럴진에게 지급하는 구조다. 알파홀딩스가 글로벌 제약사 등에게 서브 라이센스를 줄 경우 발생하는 수익은 양사가 배분키로 했다.

알파홀딩스는 GCC 대장암 전이암 치료제의 아시아지역 독점권의 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내 대장암을 포함해 식도암, 위암, 췌장암 환자수는 59만 2563명으로 전 세계의 환자의 44%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아시아지역에서 GCC 관련 대장암 환자중 약 5% 정도만 GCC 면역 항암치료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시장규모는 약 5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GCC 연관 암환자 아시아 독점판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바이오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독점판권의 활용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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