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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포터블파워 매각, 2월 예비입찰 내달 IM 발송…원매자 물색 주력

박시은 기자공개 2017-12-26 10:53:43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1일 16: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밥캣 포터블파워 사업부 공개매각을 추진 중인 두산그룹이 잠재투자자 대상으로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배포한 데 이어 내년 초 IM(Information Memorandum) 발송에 착수할 전망이다. 예비입찰은 내년 2월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매각 주체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주관사 BDA파트너스와 함께 매물에 대한 투자 하이라이트와 산업 및 기업 현황 등 상세내역이 담긴 IM 제작에 착수했다. 인수 후보들이 IM을 받아가기 위해서는 매각자와 비밀유지약정(Non Disclosure Agreement, NDA)를 맺어야 한다.

NDA를 맺은 수령자들은 IM을 토대로 포터블파워 사업부의 적정가치를 평가해 예비입찰제안서에 반영하게 된다. 연말, 연초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예비입찰은 내년 구정쯤(2월 15일 전후)에나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이후 적격예비인수후보를 추려 이들을 대상으로 예비실사에 활용되는 가상데이터룸(VDR)을 개방, 예비실사를 진행토록 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초, 포터블파워 사업부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BDA파트너스는 매도자 실사를 진행한 후 VDR 세팅 작업을 마쳤다.

매각주관사 선정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크레디트스위스(CS)와 JP모건, HSBC, 라자드 등 해외 IB들은 이제 바이사이드로 눈을 돌려 인수 자문을 맡을 원매자 물색에 한창이다.

시장은 예상 매매가를 3000억 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두산 측은 해외 유사·동종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략적투자자(SI)들이 적극적으로 인수 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흥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매각의 결정적인 이유 역시 이들 SI들이 먼저 두산 측에 인수 의향을 전달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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