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1월 10일 15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C제일은행이 올해부터 공모펀드 추천전략을 바꾸기로 했다. 기존 펀드 추천방식을 유지하되 장기 성장 테마를 고려해 펀드를 추가적으로 추천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SC제일은행은 이번 개편으로 고객들에게 장단기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SC제일은행은 펀드라인업 전략을 새롭게 정비했다. 기존 SC제일은행은 크게 포커스 펀드(Focus Fund)와 코어 펀드(Core Fund)로 나누어서 추천했지만 여기에 장기 성장 테마를 고려한 테마틱 펀드(Thematic Fund)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내부적으로는 펀드 추천전략을 '스피도미터(Speedometer·속도계)'라고 명명했다.
상품 추천은 기본적으로 SC제일은행의 모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의 투자전망(House View)을 따른다. SC그룹은 매달 글로벌투자위원회(GIC)를 열어 전 세계의 70~80명의 투자전략가들이 수십 시간 토론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인 '글로벌 마켓 아웃룩'를 낸다.
포커스 펀드는 매달 나오는 하우스뷰를 충실히 반영한 펀드로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가져가는 펀드를 말하고 코어 펀드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져가야 할 핵심 펀드를 말한다. 포커스 펀드는 상대적으로 단기투자, 코어펀드는 장기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테마틱 펀드는 전 세계의 장기적인 트렌드 변화나 제도의 변화 등에 따라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펀드를 말한다.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호흡으로 가져갈 상품군을 추려내지만 유행을 탈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자산 중 10% 미만의 투자비중을 가져갈 것으로 권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올해 연중 가져갈 코어 펀드로는 '블랙록글로벌멀티에셋인컴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과 '피델리티글로벌멀티에셋인컴펀드(역외펀드)' 등의 멀티인컴 펀드를 추천했고 변동성을 낮춘 'AB글로벌로우볼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도 포함시켰다. 1분기 포커스 펀드로는 'KB액티브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 등을 선정했다.
올해 새롭게 생긴 테마틱 펀드에는 '한화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H(주식)'와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등을 넣었다. SC제일은행 측은 4차 산업혁명이나 중국의 경제 고도화 등으로 인해 해당 펀드들이 장기적으로 성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기존에 펀드를 선정하던 방식인 3P(Performance, people, process)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포커스·코어·테마틱 펀드로 세분화되는 프로세스를 사용하기로 했다"며 "단순히 분기별로 추천상품을 바꾸기 보다는 고객 포트폴리오의 장단기 전략을 고려해 상품선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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