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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운용, 해외기업 리서치 시작…고유재산 투자 공모펀드 운용사 전환 준비, 해외주식 유니버스 구성

서정은 기자공개 2018-01-25 15:06:12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2일 10: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J자산운용이 해외 상장기업에 대한 리서치 작업에 돌입했다. 국내 주식에서 해외 주식으로 투자 영역을 다각화해 공모펀드 운용사 전환 이후를 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J&J자산운용은 최근 고유자산 중 일부를 해외 주식에 투자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J자산운용은 지난주부터 내부적으로 해외기업 분석에 돌입했다. 운용인력들이 담당섹터의 해외 주식을 리서치하고 있으며,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10종목을 선정했다.

J&J자산운용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기업 유니버스를 만들기로 했다. 지역, 국가에 관계없이 유망한 해외종목을 찾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향후 출시될 상품에 접목될 전망이다.

J&J자산운용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변화 속에서 관심을 가져야할 종목들을 일부 선정했고, 고유자산 중 일부를 해외주식에 투자했다"며 "해외 기업에 대해 연구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J&J자산운용이 해외기업 리서치에 들어간 건 공모펀드 운용사 전환 이후를 대비하려는 전략이다. 공모펀드 운용사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상품 영역을 다각화해야한다는 판단이다. 업종 1등주에 투자하는 운용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가되 해외로 자산을 넓힐 전망이다.

J&J자산운용은 올해 말까지 공모펀드 운용사 전환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내부 마케팅 인력을 충원했으며, 향후 운용지원 인력도 키우기로 했다.

J&J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 일류기업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든다면 국내 투자자들에게 투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펀드를 준비 중인건 맞지만 리서치를 이제 시작한 상태라 출시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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