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1월 26일 14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정보통신이 한국블록체인협회에 가입했다.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관련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사업을 확대하는 일환으로 해석된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대기업 계열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블록체인협회에 가입했다. 블록체인협회가 출범하는 26일에 맞춰 정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김진화 블록체인협회 공동대표는 "롯데정보통신이 이날 가입해서 회원사가 됐다"며 "다른 대기업들도 협회 가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지금 정부 부처 분위기가 엄혹해 상황이 진정되면 추가로 가입 의사를 밝힐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7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블로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스마트계약 등 종합전자계약 사업을 추진한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도 최근 "블록체인 등 신기술 융복합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해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블록체인협회에 가입된 회원사는 공식적으로 66곳으로 이중 25곳은 가상화폐 거래소다. 나머지는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으로 구성돼있으며 대기업은 롯데정보통신이 유일하다.
롯데정보통신 외 대기업도 블록체인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초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삼성카드에 상용화했다. LG CNS는 세계 금융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 C&C는 국내외 선사 대상 블록체인 물류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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