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철근·강관 해외유통법인 설립한다 미얀마·미국 밸류체인 확대, '종합 투자회사' 도약 발판
심희진 기자공개 2018-01-29 08:03:00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6일 17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대우가 해외에 강관 및 철근 유통법인을 각각 설립한다. 현지 밸류체인을 확대해 단순 상사업이 아닌 종합 투자사업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대우는 오는 3월 안으로 미얀마업체와 함께 현지에 철근 유통법인(JV)을 설립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미얀마 건설시장이 연평균 72%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철근, 형강 등 강건재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해당 법인을 통해 현지 내수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오는 상반기 미국에 OCTG(Oil Country Tubular Goods·유정용강관) 판매전문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원유·천연가스의 수요 증가를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법인설립이 완료될 경우 한국산 강관에 대한 미국 정부의 통상장벽을 극복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철강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여러 군데에 지분 투자를 많이 해놨다"며 "공격적 영업으로 해외법인의 가치를 극대화한 뒤 이를 높은 값에 팔아 이익을 남기는 경영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원료 사업부터 트레이딩, 유통, 가공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강화해 2020년까지 철강 판매량을 35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포스코대우의 철강 판매량은 2820만 톤을 기록했다. 해외 유통법인 규모 확대, 현지 가공사와의 제휴 강화 등을 통해 종합 투자사업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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