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윈클래스 손질…영업점 관리 개선 시스템 노후화 판단…로보어드바이저 연계, 일별 실적관리
서정은 기자공개 2018-02-13 17:44:25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7일 11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PB전용 포털 시스템인 '윈클래스(WIN CLASS)'를 약 13년만에 개편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를 통해 영업점들의 성과관리를 체계화하고, 로보어드바이저 등 자산관리 서비스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조만간 내부 시스템인 윈클래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현재 WM사업부 주도로 시스템 개편 방향을 구상 중이며 연내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윈클래스는 IBK기업은행이 PB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내부 포털 시스템이다. 윈클래스의 원래 뜻은 2004년 출범한 PB브랜드지만, 포털 명칭에도 이를 본따 적용했다. 일반 영업점에 VM들이 배치된 점포 뿐 아니라 PB센터도 윈클래스로 분류된다.
윈클래스 시스템은 PB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윈클래스 점포의 현황 및 실적 등도 볼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해당 시스템이 10년 이상 유지되면서 노후화됐다고 판단해,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윈클래스 시스템은 큰 폭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있던 상품정보 제공 뿐 아니라 로보어드바이저 등 다른 사업과도 연계될 전망이다. 이번 시스템 개편 또한 로보어드바이저 개발과 시기를 맞췄다. IBK기업은행은 고객에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개발에 착수, 연내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점 실적 관리도 보다 정교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영업점 실적을 보려면 각 영업점을 일일이 선택해야한다. 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해 일별로 지점의 현황을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스템이 노후화된데다 자산관리 서비스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는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이제 개편 작업에 들어간만큼 퇴직연금 등 다른분야와의 연계는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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