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테크노블러드, 한빛소프트 M&A 참여 후순위로 최대 50억 출자 검토, 한국 VR사업 진출 포석 관측
권일운 기자공개 2018-03-12 07:48:24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9일 10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본 가상현실(VR) 기업 테크노블러드가 한빛소프트 인수합병(M&A)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테크노블러드는 제이스톤파트너스가 조성하는 T3엔터테인먼트·한빛소프트 인수 펀드에 후순위 출자자(LP)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출자 규모는 30억~50억원 가량이 논의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테크노블러드는 PC방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 및 판매하는 업체다. 이밖에 각종 온라인 게임을 PC방에 퍼블리싱(유통) 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최대주주는 재일교포인 류일영 회장이다. 류 회장은 테크노블러드의 지분 약 51%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VR기기 'FOVE'를 유통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자신들의 운영 프로그램을 도입한 PC방에 FOVE 기기와 VR콘텐츠를 보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VR 콘텐츠 플랫폼 '버추어게이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3년에는 100% 자회사 형태로 테크노블러드코리아를 설립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 사업은 VR 부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빛소프트 인수 펀드 출자는 한국 시장에서 VR사업을 더욱 강화하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 플랫폼 분야에 강점을 지닌 T3엔터테인먼트와 한빛소프트를 통해 테크노블러드의 VR사업을 한국에 연착륙시키겠따는 복안이다.
테크노블러드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류일영 회장은 김영만 비엔엠홀딩스 회장과 함께 케이앤알인베스트먼트라는 이름의 경영참여형(PEF) 사모펀드 운용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류 회장과 김 회장은 케이앤알인베스트먼트를 T3엔터테인먼트·한빛소프트 인수 펀드의 공동 운용사(Co-GP)를 맡기는 형태로 지배력을 행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같은 구조의 거래가 성사된다면 한빛소프트는 김 회장과 류 회장이 함께 이끄는 체제를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이들은 각각 게임과 VR 분야를 총괄하며 한빛소프트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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